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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염뽀짝 냥이들

우리 복순이를 소개합니다 나이 15살 노묘

1 이름: 복순이

2 나이: 15살

3 출생: 집사가 20살때 공장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거기 영업사원이 공장으로 걸어오고있는데 

고양이가 계속 쫒아온다며 어쩌냐고 하며 같이 들어옴

 

15년전엔 고양이들에 관해 다들 흉물이라고 하고 안좋아하는사람들이 80%였어서 

쫒겨날 위기여서 지금 집사가 그럼 제가 데리고 갈게요 하고 버스로 데리고 오는데

 

공장사람들이 박스로 집만들어줘서 그안에 넣어서 데리고옴 데리고 올 동안

냐옹소리도 한번 안내고 착하게 옴 

 

알고보니 브리티쉬 숏헤어??라는 이름의 품종냥이였다 그래서 집에 와도 방문도 알아서 열고 길냥이스럽지않은

자태를 뽐내었다.

 

꽃무늬 분홍 이불과 너무 잘어울리는 회색코트 복수니 

 

 

4 성격: 개냥이,이기적,자기위주,예쁜척,착함, 한마디로 매력덩어리

 

5 건강상태: 작년에 복순이가 비실비실 상태도 안좋고 이빨은 항상 안좋고

눈 검은자 동공도 나이드니 커진게 안줄어들어서 전체 건강검진을 했다 

 

링거맞고 이거저거 검사하고 결과는  이빨 스케일링 필요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집에서 잘 닦아주는걸로 결론,

 

눈 동공은 빛이나 앞에 움직이는 물체에는 반응을 잘하여 이상없음. 노령으로 인한 동공확장인듯으로 결론,

 

최종적으로 나이에 비해 건강! 이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그래도 아직도 걱정 영수증을 보니 50만원... ㅠ

후덜덜...

 

 

 

6. 15년동안 살아오면서의 에피소드: 중성화라는 개념도 안 잡혀있을때라 항상 집에서 일정한 날만되면 미친듯이 울고 방충망 뜯고 나가서 임신해왔었다  두번의 출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 

 

하지만 아이들이 다 복순이 닮아서 너무너무 이뻤었다 ㅠㅠ 성격도 완전 착하고 

 

복순이 아기와 자는모습 심쿵 ㅠㅠ 

 

복순이 1,2,3 어쩜이리 복순이 빼닮았는지

 

 

다 입양 좋은곳으로 보냈다. 정말 애지중지키워주시는분들이 있어서 어찌나 맘이 놓였었는지.

 

 

이 중간에  삼색냥이는 혼자 화단에서 떨어져서 계속 울고  아무도 안데리고 가서 줏어왔던

눈도 못땐 갓난 고양이도 있었는데 얘도 복순이가 품어주어 잘먹고 입양도 좋은곳으로 갔다. 

 

2-3년지나 중성화를 제대로 알게되어 시켜주었다! 지금까지 이빨빼고는 무탈하니 잘살고있다

20살까지만 살아주었으면 

 

요새 근황 얼굴 

 

나이가 들어도 어찌나 호기심많고 신나하는지
언제나 자기 배를 까주는 착한 복순이 아무리 배 만줘도 화를 안낸다